롱기누스 1 [3인맵]

2018. 1. 26. 20:01 스타 크래프트/일반맵 자료


MSL과 스타리그 이외에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서 사용된 맵으로 3인용 맵이다. 


당시 MSL 5연속 결승과 스타리그 로얄로더를 노리던 마재윤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 테란맵이다. 하지만 실상은 토스에게 크게 웃어주는 맵이다. 이 맵에서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쏟아지는 마린들에 마재윤을 제외한 많은 저그들은 테란들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그 테란들은 모두 토스에게 발목잡혔다. 


순전히 마재윤 때문에 탄생한 맵으로 저프전을 대등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었으나, 현실은 프로토스가 테란을 때려잡고 마재윤이 남은 테란과 프로토스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 명 때문에 밸런스가 왜곡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로 인해 마재윤의 맵 전적을 빼면 토스맵이 되는 기이한 맵이 되었다.


테란 vs. 토스는 토스의 압도적 우세였다. 앞마당이 넓은 평지이다 보니 초반부터 강력한 토스의 압박에 테란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시 노안토스 박영민이 가장 잘 구사했던 2게이트 압박 이후 전진 로보틱스로 입구 뚫기에 많은 테란들이 나가떨어졌다. 그 이전에 앞마당 입구 막고 더블커맨드를 하는 테란들은 토스의 15투게이트 사업드라군 러시를 막아내는 것도 벅찰 정도였다. 


박영민의 입구 뚫기를 제대로 막아낸 건 괴물테란 최연성이었다. 박영민은 역시나 투게이트 이후 전진 로보틱스로 최연성의 본진을 뚫어버릴 의도를 보였고 최연성은 이를 간파한 듯 더블커맨드가 아닌 본진 투팩토리를 선택했다. 이 게임은 투팩토리를 선택하고서도 박영민의 작정한 입구뚫기를 안전하게 막지 못했지만 결국 장기전 물량 승부 끝에 최연성의 신승으로 끝났다.


(3)Longinus 1.03(Ob).scx

(3)Longinus 1.03.s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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