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기누스 1 [3인맵]
MSL과 스타리그 이외에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서 사용된 맵으로 3인용 맵이다.
당시 MSL 5연속 결승과 스타리그 로얄로더를 노리던 마재윤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 테란맵이다. 하지만 실상은 토스에게 크게 웃어주는 맵이다. 이 맵에서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쏟아지는 마린들에 마재윤을 제외한 많은 저그들은 테란들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그 테란들은 모두 토스에게 발목잡혔다.
순전히 마재윤 때문에 탄생한 맵으로 저프전을 대등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었으나, 현실은 프로토스가 테란을 때려잡고 마재윤이 남은 테란과 프로토스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 명 때문에 밸런스가 왜곡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로 인해 마재윤의 맵 전적을 빼면 토스맵이 되는 기이한 맵이 되었다.
테란 vs. 토스는 토스의 압도적 우세였다. 앞마당이 넓은 평지이다 보니 초반부터 강력한 토스의 압박에 테란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시 노안토스 박영민이 가장 잘 구사했던 2게이트 압박 이후 전진 로보틱스로 입구 뚫기에 많은 테란들이 나가떨어졌다. 그 이전에 앞마당 입구 막고 더블커맨드를 하는 테란들은 토스의 15투게이트 사업드라군 러시를 막아내는 것도 벅찰 정도였다.
박영민의 입구 뚫기를 제대로 막아낸 건 괴물테란 최연성이었다. 박영민은 역시나 투게이트 이후 전진 로보틱스로 최연성의 본진을 뚫어버릴 의도를 보였고 최연성은 이를 간파한 듯 더블커맨드가 아닌 본진 투팩토리를 선택했다. 이 게임은 투팩토리를 선택하고서도 박영민의 작정한 입구뚫기를 안전하게 막지 못했지만 결국 장기전 물량 승부 끝에 최연성의 신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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